페라리 599 GTB Fiorano는 6000cc 12기통 엔진이 620 마력을 내고 정지상태에서 60마일(96.56km)까지 가속하는데 3.7초 정도 걸린다고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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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르쉐 911시리즈의 최신형인 997 GT2는 3600cc 터보 6기통 엔진이 530마력를 내고 정지상태에서 60마일 가속하는데 3.6초 걸린다고 한다.
둘다 스포츠카의 대명사격인 차들이니, 놀라운 성능이 어찌보면 당연하다.

이 둘에 비해 오로치는 초라한 정도가 아니라 비교하는 자체가 무의미하다. 3300cc 6기통 토요타의 3MZ-FE 엔진은 겨우 230마력에 내지 못하는 그저 평범한 6기통 엔진에 불과하다. 같은 엔진을 사용하는 토요타의 캠리 솔라라의 경우 정지상태에서 60마일 가속하는데 7초쯤 걸린다고 하니, 무게가 비슷한 오로치가 그보다 큰 차이가 없으리라는 것은 빤한일.
이정도 성능이면 현대의 티뷰론 - 한국에선 투스카니라고 부르던가 - 과 별 차이가 없으니, 잘 하면 투스카니도 세계최고라고 불러줄 수 있겠다. 이 토요타의 엔진은, 토요타의 미니밴 시에나에도 사용되는 엔진이니, 특히나 미니밴 하면 동네 아줌마들 생각하는 미국에서는 미니밴에 쓰는 엔진을 넣은 스포츠카..라는 건 거의 그 자체로 모순.
세계 최고의 기준이 뭔지도 모르겠고 스포츠카라고 부르는 기준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, 아무리 성능이 안나와도
수바루 Impreza WRX만큼은 나온 다음에 세계 수준의 스포츠카에 낄 수있지 않을까. 현 BMW 모델등 중에서 가장 성능이 떨어지는 328i 세단도 60마일 가속하는데 6.2초정도 걸린다니 가장 싼 BMW (게닥 전형적인 스포츠카가 아니라 그냥 세단)만큼도 성능이 안나오는 차를 "세계 최고"의 "스포츠 카"라고 부르는 것은...심해도 좀 많이 심한 과장이다.
